동물을 가장 쉽고 빠르게 찍는 도구 소니 카메라 a7rm3
부제: 당신의 애완묘 애완견의 견생샷 묘생샷을 찍기 위해 소니를 사야하는 가장 큰 이유
주의: 이글은 소니 카메라의 동물 AF 기능에 대한 리뷰로 이쁘게 나온 사진이 아닌 AF에 대한 특성을 나타낼 만한 사진 위주로 선정하였습니다.
얼마전 소니에서 대형 업데이트가 한번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동물 AF로 카메라 회사중 최초로 동물만의 AF를 추적하는 카메라가 생긴 것 입니다.
실은 a7rm3의 경우 벌써 나온지 2년된 카메라에 어제 기습적으로 발표한 새로운 고화소 바디 a7rm4
솔직히 이렇게 사후 관리 철저한 회사가 어디있을까 싶네요
(이정도면 rm3에 업뎃이 아니라 rm4에 넣고 이번 rm4는 동물 AF가 가능합니다!가 가능했을텐데)
그럼 잡설은 여기로 그만하고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세미나를 주로 신청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카메라 체험전 강의이며 이번 동물 AF 강의는
직접 새도 찍으러 다니시는 소니 직원분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인상 깊은 얘기를 해주십니다.
"우리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을 찍을때 주로 초점을 잡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 부위는 바로 눈(eye)입니다.
그 눈을 찍으면 그 생물의 정체성이 또렷해지며 내면이 보입니다."
네 그러기에 동물을 찍을때 특히 나의 반려동물을 찍을 때 소니를 써야합니다
물론 소니 외의 카메라로 동물을 찍었을때 찍을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전제 조건으로 얌전한 동물일때 혹은 판형이 작은 폰카나 조리개 높은 렌즈를 사용해 심도를 포기할때 두가지가 전제조건이며 이중 하나라도 포기 못해 타협하게 되면 그때부터 버리는 사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네 맞습니다. MF 뿐인 필름으로도 찍어보고 구라핀이라는 캐논으로 찍어도 이쁘게 잘 나옵니다. 하지만 버리는 사진중 구도 표정 다 완벽한데 초점이 튀어 아쉬움을 삼키며 삭제버튼 누르는 사진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반려동물 찍을때 항상 야외에서 햇빛이 한참 쏟아지는 날이 아닌 집 안에서 미친듯이 귀여운 반려동물을 찍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며, 햇살이 아무리 쏟아져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더라도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애완견을 주체 못해 간식으로 꼬시며 한손으로 어떻게든 찍으려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뛰어 다니는건 포기)
하지만 이 모든 걸 해결하는 바디가 이제 생겻습니다. 바로 소니의 A7m3, A7rm3이죠 (아직 a9은 동물 eye-af 업데이트가 안되었다고합니다.)
이전의 소니의 AF는 항상 엄청났습니다. 물론 인간 한정으로요 소니도 다른 카메라와 다를바 없이 동물을 찍을때 눈이 아닌 카메라와 가까우며 대비가 도드라지는 코에 AF를 맞추게 되었고 항상 핀이 내 원하는 핀보다 전핀인 상태이며 그로인해 눈은 흐릿하고 코만 선명한 사진들이 주로 나와 동물의 눈의 깊이를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나의 반려견을 조금이라도 깊이 있는 사진을 담기 위해 소니가 필요한 것입니다.
rm3를 사용하며 놀란건 AF의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 동물 AF 지원전에는 사람의 눈만 주구장창
따라다녔지만 이제는 둘이 한 프레임에 있어도 동물 눈을 우선으로 따라다닐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나의 반려견을 찍기 위해서 소니를 써야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야외에서 특히 동물을 찍을때 물론 망원으로 동물의 클로즈업을 담는다면 동물이 기준이 되어 찍히겠지만
조금이라도 풀샷을 찍는데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AF는 우선적으로 사람에게 따라가 붙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니는 나의 강아지 혹은 고양이의 사진에 단 하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죠
아래 동영상은 소니 Eye af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일단 eye af실험에는 세마리의 동물이 참여했습니다.
1. 흰색 털을 갖은 강아지
2. 갈색털을 갖은 강아지
3. 검은색 털을 갖은 강아지
누가봐도 잡기 쉬운 순부터 어려운 순입니다.
사람 눈도 마찬가지지만 eye-af는 눈동자의 검은색과 흰색을 기준으로 나누며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캐논 니콘도 검정 흰자로 동물 눈 구별하지 않냐 하겠지만 소니는 알고리즘을 통해 동물과 사람에 대한 구별이 가능하고 동물 혹은 사람의 AF 우선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을 참조하세요!
그럼 동영상 비교입니다.
1번 강아지의 영상입니다. 정말 잘따라잡아요 확실히 10에 8은 잡습니다. (2는 강아지가 졸려 눈을 게슴츠레 뜨거나 고개를 돌리려는 등의 애매한상황입니다.)
그렇다면 2번 강아지는요? 얘도 10에 6~7은 잡습니다. 워낙 움직임이 많은 아이라 못잡은거지 얘도 흰색강아지만큼 잘 따라 붙습니다.
그럼 마지막강아지입니다. 확실히 못따라잡습니다. 그나마 희망적이라면 위 강아지는 네모한칸에 비해 얘는 여러칸이지만 눈쪽 주변으로 따라 붙습니다.
그러기에 흰색 털을 갖은 강아지는 조금이라도 잘 잡는 반면 검은색은 정말 그나마 잘 잡는 소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계속적인 기술적 한계로 남을거 같습니다. 색의 구별이 쉽지않다보니)
그럼 이제 사진으로 소니 카메라를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설명해보겠습니다.
소니의 대표적은 반려견 AF의 예시입니다.
강아지는 항상 카메라 앞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지 않습니다. 또한강아지 앞으로 이렇게 장애물이 지나갈 수 있죠 (강아지 뿐 아니라 고양이는 물론 새찍을때도 나무와 같은 물체들과 싸워야하죠)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카메라는 컨트라스트가 강하며 카메라로부터 앞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울타리에 포커싱이 맞을 확률이 굉장히 높지만 그래도 소니는 눈이 울타리로 가려지는 상황이 아니면 눈을 우선으로 네모칸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달려가는 상황에서는 어떨까요
원래 AF의 소니 답게 확실히 미친듯한 AF 성능을 보여줍니다. (영상으로 찍은건 그냥 망해서 생략하고 사진 결과물로 하겠습니다.)
특히 동물의 경우 고개를 좌우로 자주 흔들어주는 만큼 오른쪽 눈 왼쪽 눈으로 초점은 움직여도 둘 중 하나만큼은 잘 잡아줍니다. (물론 강아지가 흰 강아지라 그럴 수 있겠지만요)
최대개방 단렌즈로 측 -> 정 -> 측(움직인 순서) 상황에서도 반려견의 초점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네 맞습니다. 사람 AF를 넘어 동물 AF도 수준급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너무 정신 없는 설명이 계속 되었는데 다시 한번 정리하면
내가 왜 동물 촬영에 소니를 추천하는가! (장,단점)
1. 사람과 동물중 AF 우선순위 채택 가능
2. 움직임이 심한 동물도 AF 추적에 굉장한 퍼포먼스 보여줌
3. 고개를 좌우로 돌려도 눈이 좌우로 신속하게 변하며 눈은 잘잡음
4. 컨트라스트 심한 물체가 앞으로 가더라도 사람 AF처럼 동물 눈을 우선으로 잡으려고함
5. 하지만 검정 몸을 갖은 동물에 대해 한정적임
6. a9은 왜 동물 af를 갖지 못했는가 (플래그쉽인데!)
7. 틸트로는 로우 앵글의 아쉬움 (이럴때만 캐논 스위블 생각난다)
8. 고양이나 새의 대한 실험은....? 고양이가 더 잘잡힌다며 !
9. 하지만 퍼포먼스 최강 소니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무리는 사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PS. 율무에게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