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데이트 청계천 불빛축제

연말 청계천은 정말 불빛이 아름다운 야경을 뿜는 곳 입니다.

물론 5월 초파일(석가탄신일)에도 연등 축제와 함께 불빛이 아름다운 날이지만

이와 비슷하게 크리스마스때도 청계천의 밤 또한 불빛으로 아름답게 빛납니다.

청계천 가는길

청계천이 굉장히 길다보니 어두운 부분이 더 많습니다. 불빛 축제는 종로3가에서 종각 사이부터 광화문까지 펼쳐져있는데

파고다 어학원에서 종각쪽 방면으로 건너서 청계천에 내려가면 불빛 축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하트 모양의 등불이 입구에서 반겨주는데 이곳이 등불 축제의 시작점 입니다.

얼마 걷지 않으면 광화문 모양을 본뜬 불빛 구조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조물 밑에 기나긴 다리가 있는데 여기에 한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소원등 행사입니다. 

아래와 같은 장소에서 소원을 적은 소원등에 불을 붙이고 청계천에 흘러내리게 하는 행사인데요

(환경 오염문제는 중간부터 막아놔서 저 광화문 모형은 지날 수 없습니다.)

3천원짜리부터 5천원짜리등의 소원 등불이 있고 원하는 등불을 사서 

앞에 테이블에서 제작하면 됩니다.

완성된 등불을 다시 행사 요원에게 전달하면 라이터로 양초에 불을 지피고 돌려주는데 위의 장소에서 띄어 보내면 됩니다.

완성된 등불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렴~

참고로 면은 네개이지만 접혀있기에 두면에만 적기 쉬우니 두분이서 적으셔도되고 4명도 적을 수 있어요~

이후 다시 광화문으로 걷다보면 제대로된 불빛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데

선물에서 쏟아지는 불빛부터 예수 탄생에대한 모형 불빛 눈사람 불빛등 많은 불빛들이 반깁니다.

가끔 인생샷 포인트도 많으니 꼭 사진찍고가세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인생샷 포인트는

전구로 된 터널에서 아래와 같이 찍는게 제일 이쁜거 같아요

이렇게 광통교를 지나고 모전교까지 지나면 불빛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하이라이트로 치솟게 됩니다.

특히 위에서 보는 불빛과 아래서 보는 불빛은 정말 많이 다르니 꼭 위에 가서 호두까끼인형도 만나보시고

불빛 터널도 지나가시고

다시 종각까지 위로도 걸어보세요 아래에서 걸을때와 느낌이 색다릅니다.

항상 매년 한화와 같은 대기업과 12월 중순쯤부터 청계천에 위와 같은 불빛 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혹시 놓친분들있으시다면 아쉬어도 좀만 다시 참으면

5월에 한번 12월에 한번 아름다운 청계천을 또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 해피뉴이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