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네사진관
슬로우 셔터 세미나 본문
요즘같이 자꾸 다른거 못적고 후기만 적는 상황에서
또다시 후기를 적습니다.
태풍 링링이 한참 불던 9월 7일 첫 토요일
정보보안기사를 끝내고 바로 강남 신사동에 나무빌딩 A스튜디오로 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슬로우 셔터로 일반적인 사진들과 다르게 1초 이상의 사진을 찍기 위한 세미나로
조명과 셔터만으로 어두운 곳에서 찰나의 순간을 찍어내는 스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노출의 3요소 셔터, 조리개, 감도 이 세개는 워낙 기초적인 것이며
특히 셔터같은 경우는 느리게 할 수록 핸드헬드의 문제때문에 삼각대를 쓰고 모션블러때문에 인물사진에 찍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아무 조명 없는 곳에서 혹은 약간의 조명을 통해 슬로우 셔터를 사용했을때 정말 많은 부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은 1차에도 합격했지만 찰나의 순간 세미나에서 발레공연이 있다고 들었던지라 1차 강의는 포기하고 찰나의 세미나를 촬영했었습니다.(https://chanz-nap.tistory.com/118)
하지만 이번에 2차 세미나에도 당첨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신청해서 달려갔으며 이번에는 슬로우 셔터를 주변광의 조합으로 흐르는듯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슬로우 셔터를 이용하면 모션블러든 핸드블러든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때 모델의 약간의 노력과 조명을 잘 사용한다면 정말 멋진 사진이 찍힐 수 있습니다.
조명의 경우 세팅에 따라 다르지만 1초 이상이 아니라 1/125초 번쩍 하면 그 순간의 셔터랑 같다는 것이죠
이를 이용하면 주변 광들을 살리고 그로인한 핸드 블러와 조명이 터지는 1/125에 대한 인물의 선명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것이죠
그결과 위와 같이 흐르는 듯한 하지만 선명한 한장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항상 사진은 빛과 그에 따른 노출의 싸움이고 그로 인해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는데
이번 세미나로 너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저도 더더욱 많은 것을 도전해보고 싶었네요
참고로 R4를 사용해볼 수 있어서 R4에 대해 잠시 끄적이자면
1. R4는 진짜 많은 부분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노출에 대해 자동으로 촬영할때 똑딱이 버튼이 있어 자동적으로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a9의 눌러서 돌리는 것 보다 더 편해졌어요
위의 빨간 동그라미 쳐진 곳이 똑딱이로 튀어나올때는 돌아가고 눌렀을때는 노출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2. RAW의 경우에는 약 60메가로 엄청난 압박감을 갖습니다.
3. 그립감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4. 노이즈 억제도 좋고 ISO를 올려도 디알조차도 굉장히 좋아요(특히 명도 낮추는게 예술이네요)
5. 핸드헬드이지만 손떨방과 6000만화소의 해상력은 엄청납니다.
A9 + 조명
A7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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