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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의 여행 훗카이도 첫쨋날 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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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의 여행 훗카이도 첫쨋날 1/3

Chanz_tudio 2018. 12. 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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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리사이징만 한 원본사진입니다. 눈썩음 주의하세요~ 




11월의 삿포로는 1년중 제일 비수기로 꼽힌다.


눈은 내리지 않고


늦 벚꽃도 없으며


한창 여름 시원함을 찾는 것도 아닌 가을에 가는 것이고


가을이 일찍 찾아오는 만큼 꽃들 조차도 자취를 감추어 가기 때문에


1년중 11월의 삿포로는 가장 비수기이다. (물론 단풍 은행은 잘 절정이다 많지않은게 단점이지만)


하지만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인지라 비수기를 무릎쓰고 찾아간 삿포로


그리고 그 첫날의 대한 내용이다.


삿포로 대지진 이후에 간 뒤라 새로지은 신치토세공항으로 떠났다.


처음 일본 여행인지라 많이 알아보고 갔을 것 같지만


실은 삼일전.. 급격한 지름과 딱 하나 청의연못(아오이케) 하나만 보고 떠난 여행


급하게 알아보던중 오타루(otaru)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 곳으로 떠났다.


오타루역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100 F: 4 ISO: 800)





첫 오타루의 느낌은 시간이 멈춘 애매한 도시 같았다.


생각보다 큰 건물들 뒤쪽은 작은 건물들 투성이었고 



비어있는 오타루 거리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3200 F: 4 ISO: 800


오타루의 거리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8000 F: 4 ISO: 800


종종 비어있는 부분들을 보며 약간 한국의 청년들이 빠져나간 지방도시 시내 같은 느낌도 많이 풍겼다.

(오타루 자체가 배가 많이 다니던 구한말 시절은 운하로 한국의 부산과 같은 무역 중심의 도시였다. 특히 러시아와 인접해 있어 러시아와 교역하기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 운항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한다.)


오타루의 거리를 걷다보면 한가지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다. 


바로 신호등이 가로가 아닌 세로로 세워져 있는 점인데 이는 훗카이도 지역이 눈이 많이 오다보니 세로가 아닌 가로로 신호등을 만들면


눈에 의해서 신호등이 다 무너진다고 한다.


거리의 신호등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8000 F: 4 ISO: 800




오타루 운하를 향해 걷다보면 UNGA 공원 앞에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한 일본우선 주식회사의 오타루 점이 있다.


일본우선주식회사 오타루점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2500 F: 4 ISO: 2500


일본우선주식회사 오타루점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50 F: 5.6 ISO: 100



내부 안은 2층의 구조로 건물 양식 그대로를 볼 수 있다.(입장료 존재)


물론 들어가서 보아도 큰 감흥은 없다 하지만 1층의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인물사진 밝은 조리개 렌즈들고가면 좋을 것 같다.

(쩜사를 안들고가서 후회했다. 역시 안들고가면 어깨는 편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특히 꼭 화장실은 들려보길 바란다.(화장실이 중요한게 아니라 가는 길이 전통 일본 느낌이 들어 정말 이쁘다



일본우선주식회사 1층실내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250 F: 4 ISO: 2500


일본우선주식회사 1층실내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250 F: 4 ISO: 2500


일본우선주식회사 1층실내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800 F: 4 ISO: 2500


일본우선주식회사 1층 화장실 가는 길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60 F: 4 ISO: 2500


일본우선주식회사 1층 화장실 가는 길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600 F: 4 ISO: 2500



이후 나온 뒤에 UNGA공원을 구경하고 운하로 가려 했지만 그때부터 쏟아지는 비 !! 덕분에 사진보다는 비를 피해 다니느라 바빳다.


은행나무와 UNGA공원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80 F: 5 ISO: 250



UNGA공원 벤치 5d mark2 + 16-35L F4 / 23mm SS: 1/1600 F: 4 ISO: 400




이 공원의 뒷편으로 넘어가면 오타루 운하가 시작 된다. 비가 추적 추적 오지만 그래도 대중교통보다는 직접 보고 가기 위해 비를 맞으며 걸었다.

(우산도 우비도 없이 바람막이 하나만 믿고 다녔다. 고어텍스 만세!)


비 오는 오타루 운하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250 F: 4 ISO: 400



비가 멈추길 기다리며 운하 산책길을 향해 걷다보니 오타루칫코(남오타루)역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렇다는건 남오타루의 명물 오르골 거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오타루칫코 역에서 내려 오타루역으로 걸어가는 길을 추천하지만 


반대로 오타루역에서 오타루 운하 들렸다가 오르골 거리 가는 길을 추천한다.


왜냐면 오르골거리의 시장 야경이 이쁘기 때문인데 내린 것이 비가 아니라 눈이었다면


동화속 한장면이 연출 되는 것을 당신은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르골 상점 보러 가는길 5d mark2 + 16-35L F4 / 20mm SS: 1/80 F: 4 ISO: 1000


오르골 상점 보러 가는길 파토스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25 F: 4 ISO: 1000



오르골 상점 보러 가는길 스누피 상점 5d mark2 + 16-35L F4 / 22mm SS: 1/125 F: 4 ISO: 1000


오르골 상점 앞 사거리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00 F: 4 ISO: 1000


오르골 공방 내부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80 F: 4 ISO:2500


오르골 상점 곰 오르골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200 F: 4 ISO: 4000


오르골 상점 뒷 상점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800 F: 4 ISO: 6400


오르골 상점 앞 사거리 야경버전 5d mark2 + 16-35L F4 / 16mm F11 ISO100 HDR 보정


오르골 상점 앞 사거리 야경버전 5d mark2 + 16-35L F4 / 16mm F11 ISO100 HDR 보정


오르골 상점 앞 사거리 야경버전 5d mark2 + 16-35L F4 / 16mm F11 ISO100 HDR 보정




이후 약간의 거리로 다시 오타루 운하로 돌아가면 오타루 야경이 보일 것이다.


오타루 운하 야경 5d mark2 + 16-35L F4 / 20mm  F: 11 ISO: 100 HDR


오타루 운하 야경 5d mark2 + 16-35L F4 / 20mm  SS: 9" F: 11 ISO: 100



이제 오타루 여행을 마무리하고 오타루역 가는길에 철길에서 사진찍고 삿포로로 돌아간다.


오타루역 돌아가는길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0" F: 11 ISO: 100


오타루역 돌아가는길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0" F: 11 ISO: 100





다음은 두번째 날인 비에이에 대해 적어보려한다.


PS. 실은 적히지 않은 내용이 있지만 오타루 야경에 대해 담아보고 싶어서 오타루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오타루 시청 뒤쪽 공원까지 힘들게 삼각대 들고 올라 갔지만 말짱 꽝이었다.(일본어 실력이 부족해서 텐야구마랑 헷갈린걸로 추론한다)


PS2. 오타루역에 있는 빵집 정말 맛있당. 영상에 꼭 넣어서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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