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네사진관
비수기의 여행 훗카이도 둘쨋날 2/3 본문
주의 : 리사이징만 한 원본사진입니다. 눈썩음 주의하세요~
두번째 날은 드디어 기대하고 기다렸던 비에이 투어를 시작했다.
훗카이도의 크기는 대한민국의 크기 중 경상북도를 제외한 크기로 굉장히 큰 섬이다.
즉 걸어다니기에도 굉장히 큰 도시고 차를 타더라도 가볍게 갈 수 있는 곳들이 아니다.
거기다가 비에이 지방은 굉장히 낙후된 도시이다. 농업도시이기도하고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그러기에 여행할때 방법이 제한적인데 여행 지역지역의 거리가 멀다보니 자차를 이용하거나 비에이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다.
처음 여행이고 너무 급작스럽게 가게된 여행이라 준비 할 시간이 부족해서 바로 비에이 투어를 결제하고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비에이 투어도 투어마다 가는 장소 그리고 장소에 따른 시간이 다르니 꼭 비교해보고 선택하길 바란다.
비에이 투어는 오전 8시 삿포로tv 타워 앞에서 시작되는 굉장히 일찍 시작하는 투어이다.(장작 열두시간짜리 투어이다.
이날도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 때문에 쉽지 않은 여행이 될 것 같았다.
오도리역 (Iphone Auto)
오도리역에 내려 31번 출구로 가면 삿포로 타워 앞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서 일본 오도리공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삿포로 같은 경우 건조하고 비가 많이 오지않아(왜 나 갈때만 많이왔지)
불이 나면 크게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에 대해 맞불 작전으로 오도리 공원을 만들었는데 삿포로 시내를 가로지르는 공원이다 보니
각 공원에 맞게 1가 2가 3가(초메)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오도리역에 출입구가 많은 것을 볼 수 잇는데(지금 출구도 31번 출구) 이는 러시아랑 인접하다보니 전쟁이 났을때
주민들에게 방공호 역할을 하기 위해 출구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잡소리는 여기서 마치고 계속 글을 이어가자면 8시부터 저녘 8시까지인 비에이(후라노)투어는 비에이 도착까지 두시간 반의 버스 여정으로 시작된다.
휴게소에서 만난 인생 음료수 (Iphone Auto)
휴게소에 들려서 잠시 쉬고 다시 달리고 달리다보면 세븐 스타 나무와 그냥 도로 그리고 초원이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어두운 세븐스타나무가는길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125 F: 9 ISO: 125)
세븐스타 나무 가는 길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200 F: 9 ISO: 100)
세븐스타나무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125 F: 4 ISO: 125)
세븐스타나무 삼거리 (5d mark2 + 16-35L F4 / 35mm SS: 1/160 F: 7.1 ISO: 800)
이후 길을 가다보면 내려서 보지 못했지만 부모님과 자식의 나무(이 나무가 진짜 이쁘다. 내려서 못 본게 한이었다. 나중에 꼭 투어 말고 혼자 와서 봐야겠다.)와 여러 나무들을 지나치다보면 켄과 메리의 나무에 도착하게 된다.
아이폰 (AUTO)
켄과 메리의 나무는 딱히 감흥이 있던 나무는 아니었다 물론 그래도 온김이라 내려서 봤지만 부모님에 나무를 내려서 보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어쩔 수 없었나보다 게다가 업친데 덥친격으로 비까지 갑자기 쏟아져 바로 투어버스로 돌아왔다.
아침 8시부터 도착한 투어이지만 비에이까지 두시간반 10시반
그리고 두개의 나무를 보고나면 열두시가 다가온다...
그러면 비에이 도심에 내려 점심 식사 시간이 시작된다.
비에이 도심에는 준페이라는 새우튀김집이 굉장히 유명하다 하지만 월요일에는 문을 닫고(월요일 투어라 결국 못들렸다.)
또한 비에이 지역 상가 대부분이 노인분들이 하는거라 여는 시간도 유동적 쉬는 날도 유동적이라 진짜 여러 후보군을 뽑아 놓고 가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에이 도시는 진짜 이쁘다. 각 건물들에는 건물이 시작된 연도와 함께 이쁜 건물들이 이어져있다.
비에이역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200 F: 9 ISO: 125)
비에이역 삼거리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25 F: 9 ISO: 125)
비에이역 삼거리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320 F: 9 ISO: 125)
비에이역 삼거리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25 F: 9 ISO: 125)
점심을 먹고 나면 투어버스는 이제 사계채의 언덕으로 떠나게 된다.
사계채의 언덕은 각 사계절마다 언덕에 피는 풍경이 달라서 사계채의 언덕이라 불리지만 11월 비수기의 사계채 언덕은
정말 볼품이 없다.(옥수수도 유통기한때문에 생옥수수는 팔지도 않는다 다만 이때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생우유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해라!!)
봄에는 라벤더 여름에는 꽃들이 만발하고 가을은 볼 것이 없고 겨울은 눈밭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참고하자!
사계채 언덕의 끝물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25 F: 8 ISO: 125)
사계채 언덕의 끝물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25 F: 7.1 ISO: 125)
이때도 비는 피하지 못했다. 점심 시간때도 안오던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하며 결국 버스에 몸을 피신했다.
이후 비에도 끄떡없는 탁신관에서 비에이정 및 후라노 사진전을 보러 갔지만 이와중에 옆에 자작나무 숲이 정말 이쁘다.
(비에이 후라노는 자작나무가 정말 많다.)
그래서 비와도 대수냐 자작나무 숲을 걸어야지 하며 비를 맞으며 자작나무 숲을 걷는데 뭔가 마음에 드는 코스 들은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었다.
탁신관 옆 자작나무 숲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25 F: 5 ISO: 125)
탁신관 옆 은행나무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25 F: 9 ISO: 125)
커플 사진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200 F: 5 ISO: 125)
비가 그치고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200 F: 11 ISO: 125)
탁신관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200 F: 11 ISO: 125)
이후 투어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정말 비에이에 온 딱 하나의 이유 아오이이케(푸른연못)을 보는 순서가 되었다.
정말 많은 기대를 한 탓인가 그래도 사람들이 이 투어 신청을 여러번 한 이유가 아오이이케 보려고라는 말을 듣고도
정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너무 비가 많이와 푸른 연못이 아닌 초록 연못이었다.
청의 호수? (5d mark2 + 16-35L F4 / 24mm SS: 0.4" F: 14 ISO: 50)
푸른 연못? (5d mark2 + 16-35L F4 / mm SS: 1/30 F: 14 ISO: 500)
아오이이케?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40 F: 11 ISO: 100)
초록 연못!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5 F: 16 ISO: 50)
아오이이케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15 F: 16 ISO: 50)
아오이이케 (5d mark2 + 16-35L F4 / 26mm SS: 1/15 F: 16 ISO: 50)
아오이이케 (5d mark2 + 16-35L F4 / 23mm SS: 0.3" F: 16 ISO: 50)
솔직히 많은 좀 아쉬움이 남았다. 투어 신청 이유도 딱 하나 아오이이케의 신비로운 파란색을 보고 싶었기 때문인데 푸른 연못이 아닌 초록 연못의 모습은 너무 아쉬었다. 여기도 나중에 다시 오는걸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후 간 곳은 흰수염 폭포에 갔다.
흰 수염 폭포는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해 있고 뒤에는 스키로 유명한 설산이 자리해 있어 정말 이쁜 동네에 자리해있다
특히 이곳에 야생 여우가 많아 만나고 깜짝 놀랐다.
흰수염 폭포 전경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20 F: 5.6 ISO: 100)
단렌즈로 찍은 흰수염 폭포 (5d mark2 + 40mm F2.8 / SS: 1/80 F: 5 ISO: 200)
마을과 설산 (5d mark2 + 40mm F2.8 / SS: 1/80 F: 5 ISO: 200)
흰 수염 폭포 강줄기 (5d mark2 + 40mm F2.8 / SS: 1/50 F: 5 ISO: 200)
이제 투어는 막바지로 달려 닝구르테라스로 향했다.
닝구르테라스는 요정들이 숨어 사는 마을로 유명한데 현재는 호텔에 소속되어 아직도 장인들은 링구르 테라스에서 작업하며 지낸다고 한다.
정말 야간에 가면 이쁜 동네이다. 나무집과 전등과 조명들이 오묘한 조합은 동화속 숲속 나무 집들 속에 들어온거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후라노 지방은 우유가 맛있으니 닝구르테라스 카페에 들려 사마셔보기를 추천한다.(안따뜻하다.)
착한 사람들에게 요정이 나타난다 하니 꼭 만나시길.(세상에 찌들었는지 못봤다 아쉽 ㅜㅜ)
닝구르테라스(5d mark2 + 16-35L F4 / 30mm SS: 1/80 F: 4 ISO: 4000)
요정의 집 1(5d mark2 + 16-35L F4 / 16mm SS: 1/80 F: 4 ISO: 4000)
요정의 집2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80 F: 4 ISO: 4000)
닝구르테라스의 하늘 (5d mark2 + 16-35L F4 / 16mm SS: 1/500 F: 4 ISO: 4000)
닝구르테라스 길거리 (5d mark2 + 40mm F2.8 / SS: 1/80 F: 2.8 ISO: 5000)
닝구르테라스 올라가는 길목 (5d mark2 + 40mm F2.8 / SS: 1/125 F: 2.8 ISO: 5000)
닝구르테라스 조명 (5d mark2 + 40mm F2.8 / SS: 1/320 F: 2.8 ISO: 5000)
닝구르 테라스 공예품 (5d mark2 + 40mm F2.8 / SS: 1/400 F: 2.8 ISO: 5000)
투어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가이드의 지식이다
물론 가이드 운이 굉장히 따라야겠지만 가이드가 알려주는 훗카이도 지식과 추천메뉴 등은 굉장히 유용하다
그리고 운전을 안해도 되니 굉장히 편하다
하지만 시간이 정해져있고 투어 코스도 정해져있다보니 유동적이지 못하다
비에이는 추천하지만 어떤식으로 갈지는 직접 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둘다 각자의 매력이 있다.
PS. 닝구르테라스에서 받은 후라노 우유 저온살균을 통해 만들어서 흔들기만 잘해도 치즈가 될정도라고 한다.
많이 고소하고 좋다.
후라노 우유
오타루에서 초밥 실패하고나서 라멘만큼은 성공하자 마음먹고
가이드에게 따로 질문해서 받은 라멘집
현지인들이 많은만큼 믿음이 갔는데
일본치고 안짜고 담백하다 나름 선방한 라면으로 추천합니다.
라멘 신겐 집
라멘 신겐 시그니처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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