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28mm f1.4 후기 (Feat. 노만 Lime 픽쳐스타일) in 서울식물원

이번 세기P&C에서 준비한 행사 시그마 신형 렌즈 체험전에 당첨되어 보러 왔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시그마 렌즈 자체 성능에서 정말 만족했지만 서울 식물원의 장소를 택한 것으로 정말 불편했던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금토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저는 금요일 행사에 지원하여 당첨되었습니다.

실은 캐논 40mm 팬케잌의 좋은 기억이 있기에 40mm f1.4 렌즈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꿀뚝같았으나.

최근 g9님의 28mm 뽐뿌와 냉정하게 식물 및 열기구와 함께 채송이를 찍으려면 28mm가 더 좋다는 생각이 마음을 이기며 28mm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28mm 만세!)

실은 28mm와 40mm의 존재감은 굉장히 미약합니다. 28mm는 주로 사용하는 화각 24mm보다 약간 모자른 광각으로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35mm보다 집중감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40mm 또한 50mm보다 넓긴한데 약간의 애매함이 존재하는 화각들인데 시그마에서 f1.4의 렌즈로 내주었으니 어떻게보면 매니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시그마도 f1.4로 내주기엔 좀 매니아틱하다고 팜플릿에 적혀있더군요)

그래도 시그마 덕분에 요즘 제일 뽐뿌오는 화각 28mm의 존재감을 느껴보러 갑니다.

서울식물원에서 한다고 했을때 워낙 최근 인스타에서 핫한 곳인만큼 기대는 굉장히 많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열기구 사진이) 하지만 시그마 렌즈 체험존은 오키드 카페라고 불리는 카페에 있었지만 찾는 것도 한세월입니다.

세기에서 약간의 센스로 다음번엔 약도가 있었으면 굉장히 좋겠습니다. 서울식물원이 아직도 오픈준비중이다보니 정말 정보가 부족합니다. 네이버지도 다음지도에도 딱히 세부 정보도 없고 공식 사이트에도 별거 없는데 서울식물원 사이트 하나주고 찾아오세요 적어놨지만 찾는거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심지어 식물원 메인 공간인 주재원에 들어가지 못할뻔했습니다.)

그래도 겨우 렌즈 받고 주재원에 5시 전 입장을 하였으니 뭐.. 아쉬움으로 남는 점이엇습니다. 

주재원은 굉장히 덥고 습합니다. 특히 겨울에 가실때는 가벼운 옷 하나 입고 그위에 가방에 들어갈 아우터를 입으셔야 입장하고 수월합니다.

저희는 그래도 시그마에서 옷을 맡아주셧다보니 좀더 수월하게 가볍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정말 지중해관 열대관 모두 덥고 습해요.)

 

시그마 렌즈 처음 받고 들은 소감은 생각보다 가볍다는 점입니다. 물론 캐논 팬케잌 시리즈에 비교하기 민망하지만 

아트시리즈가 항상 선명함을 얻되 나머지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유명한 렌즈라 너무 무거울까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다만 시그마렌즈 특성인 핀튐은 엄청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일어납니다. (처음에 핀 안맞나 했는데 가끔안맞는정도입니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 f1.4인데 캐논에서 보여주는 부드러운 느낌보다 날카로운 느낌으로 선예도를 뽑아줍니다.

그리고 픽쳐스타일 영향으로도 채도가 높기도 하겠지만 시그마 렌즈 자체에서도 뽑아주는 색감이 생각보다 많이 좋습니다.(날카로우면서 투명한 느낌의 색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8mm지만 f1.4다보니 심도 놀이도 엄청 잘 되지만 보케(아웃포커싱)은 약간 아쉽습니다.(광각의 한계점이겠죠)

특히 5시부터 입장 마감이다보니 5:30쯤에는 열대관에 사람이 없어지기 시작하여 지중해관까지 (주재원은 일반통행입니다.) 천천히 걸으니 사람도 없고 사진찍기 정말 좋더군요 덕분에 사람 없이 이쁜 사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결론은 이번에는 노만님 픽쳐스타일인 Lime이 채도있는 색을 내주기픽쳐스타일을 사용 했을때 아트 28mm에서 배경과 함께 인물을 담는 느낌의 만족도는 굉장히 최고였습니다.

사진은 5D mark2 + Sigma A 40mm f1.4 Noman PictureStyle Lime+와 함께했습니다. (노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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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이 사진

이 포스트는 시그마 A 28mm f1.4를 제공받아 작성할 수 있는 포스트입니다.(포스트료는 없고 객관적생각을 최대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