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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소니 알파 스냅 포트레이트 (서울) 후기 2/2 본문

후기 및 리뷰

2019.02.17 소니 알파 스냅 포트레이트 (서울) 후기 2/2

Chanz_tudio 2019. 2.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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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말씀 들이면 저는 A팀으로 먼저 인물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A9과 55.8Z로 인물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는데 소니가 처음이고 a9자체가 사진 퍼포먼스로 끝내주는 카메라로 들었던지라


촬영 내내 H연사 모드에 전자셔터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결론은 동물 혹은 애기 이외에는 정말 비추입니다.

메모리 용량은 그냥 순식간에 삭제당했고  촬영회 성격상 그냥 비슷한 구도 사진만 한가득 찍혀있었습니다.


1편에도 적은 단점으로 삭제 인터페이스 또한 불편했고 그러다보니 집에서 정리하는데 한세월이 걸렸습니다. ㅜㅜ

소니 자주 사용한분 아니라면 무조건 연사부터 사용한다는건 충분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연사가 절대로

한장씩 찍히지 않습니다. 셔터 눌렀다하면 두세장은 기본으로 찍혀있을정도로 민감하고 빠릅니다.


A9 + 55.8Z







일단 사진을 찍어보며 느낀것은 생각보다 화이트밸런스를 잘 잡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요즘 카메라 다 잘잡는 것 알지만 소니가 상대적으로 못잡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너무 잘잡아서 놀랏습니다.


두번째로 손떨방이 끝내준다는 것이 엄청낫습니다. 1/20이하로도 손각대가 가능할 정도로 정말 손떨방은 좋았습니다.


세번째로 eye -af는 그냥 사기적입니다. 그냥 사기적입니다. 미치도록 어떤 카메라도 이 것 하나만큼은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입니다.




촬영이 끝나고 이때부터 당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카메라를 반납하고 새로운 카메라를 받으라는 얘기였는데 a9을 두시간동안 만지며 셋팅도 하고 이제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반납하고 새로운 카메라로 받아서 촬영해야 한다고 합니다. (sd카드만 빼고 반납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내려가니 두둥.. a7r3가 눈앞에 보였습니다. 렌즈만 바꿀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물론 소니측에서 시간내서 행사 왔는데 모든 카메라 다 써보고 가세요라는 의도는 알고 정말 좋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카메라고 r3는 정말 a9과 비슷하면서 너무 달랐던 만큼 갑자기 힘 빠지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a7rm3 + 85.4GM







일단 r3는 고화소 바디 카메라 답게 용량 압박이 엄청난 카메라입니다.


로우가 40MB 가까이 하다보니 (a9은 20MB약간 넘고 캐논 CR2가 20MB 전후반 합니다.) 찍을때마다 SD카드 용량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소니 카메라 좌측 상단에는 총 몇장의 사진을 더 찍을 수 있는지 나옵니다. sd카드를 a9에서 r3로장착시 40프로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고화소 답게 크롭시 엄청난 잡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정 제대로 못하면 여자친구에게 혼나기 좋은 카메라입니다.)


다만 광각하나 물리고 스냅및 여행 사진으로 사용하기에는 미친듯이 좋을 듯 싶습니다.


또한 보정시 계조가 훌륭하게 살아있네요 (캐논이면 분명 화이트홀 생겼을만한 곳들도 살아서 밝기 빼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촬영은 정물 촬영이었습니다.


인물 촬영은 대체적으로 eye-af 버튼 누르고 구도만 맞춰 촬영하다가


정물에서 사용하지 못하다보니 오히려 정물 찍기가 더 어려웠습니다.(af초점 움직이고 하는게 너무 귀찮고 하기 힘들정도로)


r3 퍼포먼스는 확실히 정물촬영시 엄청납니다. 고화소 바디답게 어디 부분이든 크롭이 쉽다보니 원하는 부분 강조하기 위해


크롭하기도 좋고 GM렌즈 장착시 보케가 정말 좋아서 그런지 정물만 이쁘게 잘 나옵니다.


물론 제가 정물을 이쁘게 잘 못찍지만 sd카드 보호용 및 정물 모델로 들고간 카메라가 요긴하게 사용되었습니다.


a7rm3 + 16-35 GM













총체적인 소니 카메라의 느낌은


사진 찍기 전엔 참으로 다루기 어려운 카메라 하지만 사진 찍는 와중에는 세상에서 제일 사용하기 쉬운 카메라


정물보다 인물이 찍기 쉬운 카메라


보정하기 좋을 정도로 노출 엉망어도 살릴 수 있는 카메라


보정이 필수 일정도로 현실적이라 여친에게 혼나기 좋은 카메라


광각으로 대충찍고 크롭하기 좋은 카메라


결과물은 정말 끝내주지만 사진 찍는 맛은 부족한 카메라



이정도였습니다.



이상 세상 객관적이라 생각하는 주관적 소니 카메라 및 행사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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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hanz-nap.tistory.co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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