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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찬스냅의 영화 후기 2탄 완벽한 타인

Chanz_tudio 2018. 12. 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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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의 스포일러를 !살짝!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영상 : So So => 영상미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를 시도했지만 그래도 밋밋하다. 

음악 : Good =>이서진의 벨소리란..

연기 : GREAT => 장소도 한정적이다 하지만 전혀 빈틈 없이 모든 것을 메꾼 배우들의 연기력.

연출 : So So => 극대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황이겠지만 너무 과하다.

영화 총평 : 정말 오랜만에 배우만으로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이다. 감독이 전하려는 바는 알겠지만 왜 전했나? 싶다.


영화 장점 : 좋은 스토리에 명품 배우로 이루어진 영화는 다른 부가적 요소가 필요하지 않다.


영화 단점 :  없다 없어 아직까지 못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정말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를 만났다.


이 영화가 전하려는 바는 간단하다. 당신의 겉과 속은 같나요? 다르다면 지금 잘 숨기고 계신가요?

솔직히 내면 깊숙한 나에 대해 다들 생각해 본적이 있던가?

현재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는 모습 자체에 대해서도 다들 생각해 보았는가?

이 영화에서 영화 시작때 한가지 힌트가 있었다. 바로 주인공들의 어린모습

영화에서는 어린 모습을 본모습인 원초적 모습으로 보여준다. 

태수(유해진)와 석호(조진웅)은 영랑호가 바다인지 호수인지 싸우며 논쟁하는 모습으로 

분석적인 사람들이며 둘은 서울대에서 의대와 법대를 입학하며 굉장히 스마트함

(이들은 서로 분야도 반대로 문과와 이과를 가며 라이벌로 묘사된다.)

준모(이서진)은 돌맹이를 주우며 누구를 줄까하고 고민하는 것으로 굉장히 여자를 밝히는 점을 어릴때부터 나타냈고

영배(윤경호)는 아버님의 영향으로 아직도 정해진 삶에 맞추어 산다.(휘트니스 시간되면 무조건 해야 한다.)

이들은 성인이 되면서 굉장히 숨긴다. 

준모는 자신이 바람 피는 사실을 약혼녀에게 숨기고 지내고 있고 특히 친한 친구의 와이프까지 건든거를 보면 인간이 색욕에 잠기면 얼마나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쓰래기 캐릭터이다.

태수와 석호는 주장이 쎄다고 나오는데 그래도 석호는 자신이 주장하는 바는 틀릴 수 있고를 이해하고 치료 받고 있는 점도 나온다.(이때도 둘의 상반관계가 나오는데 태수는 가족을 아끼지만 자신의 여자에게는 용서하지 못해 보수적인 남자고 석호는 자신의 딸에게 하는 행동을 보아 진보적인 성향을 갖은 남자로도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 영배는 남들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만을 보이며 굉장히 규칙적인 삶은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사회적 통념에서 어긋나 마이너인 게이의 역할이었다.

이때 서로의 속살을(다른 가족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 모든 캐릭터 중에 의사 석호와 수의사 세경 빼고 모두 쓰레기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알기 전에는 다들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사람이기도 하고 굉장히 화목해 보이지만 속살을 알고나서는 파혼, 이혼위기, 커밍아웃이 아닌 아웃팅 정말 많은 문제들로 서로의 관계가 망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감독은 결말을 두개로 하여 게임을 하지 않았을때 나오는 결말도 보여주며 착한 거짓말이 주는 순 기능에도 보여준다.

위에서 말했듯 결말은 두개고 감독이 묻고 싶은 바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진실을 중요시 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숨기는 것이 없어야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갖는 사람도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준모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의 밑바닥까지 알게 되었다면 그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당신은 변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착한 거짓말에 대해서 필요악으로 봐야하며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감독이 묻고 우리는 답할때 이다.

파산한 진실이 좋은가 아니면 당신이 원하는데로 보이고 믿을 수 있는 착한 거짓말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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