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네사진관
인물은 광각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With 남채송 본문
위 사진은 Canon 5D Mark II + 16-35 F4 L + Noman Picture Style Apple+를 사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라룸 부분대비 +1)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마침 강원도에 며칠 전 눈이 와서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 가기로 했습니다.
왠지 없는 것보다 있어도 안쓰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에 장비를 다 챙기고(스피드라이트, 삼각대, 무선릴리즈)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주차장부터 자작나무 숲까지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모델분들이 이쁘게 입고 사진을 찍었기에 등산이 별거겠어? 하시는 분들 있지만
여기 등산은 별거 맞습니다. 약 30분간의 오르막길을 꾸준히 올라가줘야 자작나무 숲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길은 굉장히 자작나무 숲 입장 전까지 아스팔트로 되어 있을 만큼 좋은 길이지만 경사가 생각보다 있으며
눈 오고 난 다음은 얼음판이 엄청난 만큼 위험한 길입니다.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얼어있는 구간이 약간 있더군요)
혹시 가실분들 있다면 아이젠은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빙판길이라면 경사도 있다보니 엄청 미끄러워서 넘어질 확률 높아요
(만약 카메라 들고 있다면 넘어질 때 카메라에 넘어진다면 그 가격보다 아이젠 가격이 만원도 안하니 훨씬 쌉니다.)
끝도 없는 등산길 이정표를 벗삼아 올라가면 굉장히 짜증이 넘칩니다.
작년에 찍은 사진
'생각보다 3~4키로가 머네'라는 생각이 들 때쯤 두 갈래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내리막길 오른쪽은 오르막길)
자작나무를 좀더 일찍 만나고 싶다면 좌측 샛길같아 보이는 내리막길로 걸으면 됩니다.
그럼 진짜 얼마 안걸으면 자작나무 숲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작년 사진 끝내고 5DMKII + 16-35L의 인물사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멈추지말고 자작나무 명물인 오두막을 보려면 더 걸어야 합니다.
또 생각보다 머네...?라는 생각 들때쯤 오두막이 보이면 자작나무 숲 본진에 입성한 것입니다.
사진 포인트는 오두막에서 내려가는 부분이 자작나무 숲이 이쁘게 펼쳐져 있습니다. 자작나무 바로 왼편으로 내려가세요
자작나무 숲은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입니다. 쓰래기는 들고가주세요
(한 쓰래기 커플이 자기네들 간식 먹고 버리고 가더군요 아무리 줏어서 버려주더라도 그런 사람들은 한계가 있는만큼 버리지를 말아주세요)
가는길은 유료도로였지만 돌아오는 길은 무료 도로로 갔는데 가는길에 폭포도 만나서 한컷!
잠시 청평사에 들리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주차장에서 청평사의 거리가 멉니다.
청평사 주차장까지 도착하고 들리면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갓네요
그래도 들렷으니 주차장 앞 계곡에 들려 계곡 구경하고 왔습니다.
이후 차 반납을 위해 김유정역으로 가서 차 반납 후 전철 오기전까지 김유정 폐역에서 놀았습니다.
커플사진 조심
이번 자작나무 숲은 삼각대 힘겹게 들고 올라간만큼 커플사진 많이 찍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피드라이트도 그렇고 무선릴리즈는 배터리가 없어 별로 못썻네요)
가볍고 튼튼한 고릴라 포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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